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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서

- 저자 : 초대 교회의 지도자들

- 대상 :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져 있던 여러 지역의 초대 교회 공동체, 특정 개인

- 목적 : 신앙의 도움을 주기 위해 써 보낸 편지

- 범위 : 로마서에서 유다서까지의 21권(신약정경 채택)

- 연대 : A.D 50-100년 사이

- 사용 : 알렉산드리아의 교부 제롬((A.D 346-420)이 사용

제롬 –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 헬라어를 라틴어로 번역 :　벌게이트역(Vulgate)

2. 분류

1) 저자별 분류

바울의 저작 – 로마서 – 빌레몬서(13권)

익명의 저작 – 히브리서(1권)

야고보의 저작 – 야고보서(1권)

베드로의 저작 – 베드로 전·후서(2권)

요한의 저작 – 요한일·이·삼서(3권)

유다의 저작 – 유다서(1권)

바울이 지은 서신 – 바울서신

바울외의 저자들의 서신 – 공동서신

로마서 – 빌레몬서까지의 13권의 바울서신

히브리서 – 유다서까지의 8권의 공동서신

※ 바울 서신은 수신자 또는 수신 지역의 이름을 따서 그 책의 제목이 지어짐. 공동서신은 책의 저자의 이름을 따라 그 제목을 붙임(히브리서는 수신자 이름)

2) 특징별 분류

각 서신이 지니는 내용과 용도 및 기록 배경(정확한 구분 보다는 내용이 포함)

① 교리서신

- 기독교의 구원론, 기독론, 교회론 등의 주요 교리들을 집중적으로 다룸

-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4권)

② 옥중서신

- 바울이 기록한 서신들 중 로마 감옥에서 기록한 서신

-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4권)

③ 교회서신

- 바울이 로마, 고린도, 갈라디아,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데살로니가.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롬-살후, 9권)

- 계시된 구속의 진리를 자세히 풀어 설파

- 기독교의 기본 교리로 교훈

- 임박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대비하여 성도들의 안이한, 잘못된 신앙생활을 책망과 교육

④ 목회서신

- 에베소 교회와 그레데 교회의 목회를 담당하고 있던 디모데와 디도에 보낸 3편의 서신(딤전·후, 딛)

일개인에게 보낸서신. 내용은 교회 전체와 관련된 문제를 다룸(교회 직분자의 자격 및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 공중 예배와 교회 질서유지등에 관한 지침)

⑤ 회람서신

- 처음부터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읽을 것을 염두에 두고 쓴 서신

골로새서와 갈리디아서. 골로새서는 편지를 받는 자가 이 편지를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전하여 그들이 함께 볼 수 있게하라고 되어 있음(골 4:16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갈라디아서는 초대 교회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문제인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하여 다루고 있음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로마서와 에베소서 역시 회람 서신으로 간주할 수 있음(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성찰, 성도가 마땅히 행해야 할 덕목들을 이야기함)

⑥ 추천서신

- 편지를 전하는 사람을 소개, 그 신분을 보증하기 위해 작성(빌레몬서와 요한 삼서)

빌레몬서 – 주인 빌레몬의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가 바울을 만나 회심한 오네시모를 위하여 바울이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로 오네시모의 용서를 요청.

요한삼서 – 요한이 아이오에게 보낸 편지로 가이오의 선하고 신실한 행위를 칭찬, 서신을 전하는 데메드리오를 천거하는 글.

⑦ 답변서신

- 어떤 문제에 대하여 대화 형식을 빌어 스스로 질의 응답하거나 수신자로부터 받은 물음을 편지에 답하는 내용을 적어 보낸 서신.

고린도전·후서, 빌립보서

고린도전·후서 – 교회 내에서의 파당 문제, 죽은 자의 부활 논쟁, 구제 헌금 등에 관하여 질의 응답한 답신서

빌립보서 – 빌립보 교인들이 옥중의 바울에게 보내준 헌금에 감사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린 글

3. 배경

1)초대 교회의 상황1

-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성도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에서 대대적인 기독교의 숙청이 일어남

- 사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각처로 피신(교회 확산의 기회와 이방 선교 전초기지 형성)

- 이방인의 사도가된 사도 바울의 회심과 베드로를 통한 이방인 고넬료 개종사건, 안디옥 이방인 교회의 설립.

- 47년 – 57년까지 10년 동안 3회에 걸쳐 실시된 사도 바울의 이방 선교 사역(초대 교회의 범위가 이방 세계로 확장)

- 구속사가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이전되었으나 아직 구약과 신약의 상관 관계 및 제반 관련 요소들의 관계, 율법과 복음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등에 대한 신학적 정립이 이루어지지 못한 과도기.

-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유대인과 이방인 성도가 함께 어울려야 하는 교회 공동체의 갈등

- 구약을 계승 확장한 새로운 신약 신학의 정립

구약(율법) → 신약(복음). 예수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으로 완성되어 짐.

- 교회의 제도와 조직 정비

초대 교회의 확장은 폭발적 역동성인 반면에 공동체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도와 조직의 미비로 진통을 겪음.

- 교회의 단결과 일치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통해 직접 세운 고린도교회에서 바울파, 아볼로파, 베드로파의 분파가 생기고 서로 시기와 분쟁. 가장 근본적인 갈등은 구약적 전통에 빠져 있던 유대 출신 성도들과 이방 출신 성도의 갈등.

에베소서 4: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베드로전서 3:8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고린도전서 12:25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초대교회의 상황2

- 정치 종교적 박해

A.D30-60년 유대교의 핍박

A.D60년 로마 제국의 핍박(기독교를 유대교의 분파로 생각)

- 유대주의자들의 핍박

기독교와 유대교가 신학적 및 역사적으로 구약적 전통을 공유하는 특성과 베드로와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이 처음에 전도한 곳이 주로 유대교 집회 장소였던 회당.

유대교는 순수한 구약 전체가 아니라 그 일부 내용에 자신들의 구전 율법과 각종 전승까지 가미하여 구약 정통 신앙에서 멀어져간 변질된 종교.(구원은 모세에게 준 율법에다 자신들이 인본주의적으로 첨가한 구전 율법 등의 율법을 인간이 행하여 스스로 의인의 지위를 보존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

스데반의 순교,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핍박(행8:1-3),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의 순교(행12:1,2), 베드로의 투옥(행12:3-5), 바울의 체포(행21:27-36)

- 로마 정부의 핍박

로마 제국은 그 주도세력인 라틴 민족이 본래 다신교를 숭배. 광대한 지역의 제국을 통치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피식민지의 종교 생활에 대하여 전반적인 관용이 있었음. 그러나 A.D1세기 후반부터 로마 제국이 정책 차원에서 황제숭배를 강요하면서부터 다른 이방 종교와 달리 오직 삼위 일체 하나님만을 신으로 섬기는 기독교와 로마 제국 정부는 심각한 갈등 관계를 갖기 시작.

- 이단의 공격

유대교 영향을 받은 이단

유대교는 구약 성경의 일부만을 확대 해석하고 여기에 하나님의 계시인 구약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인본주의적인 장로의 유전까지 가미하여 근본적으로 잘못된 계시관을 가고 있음

기독론 – 메시야의 신분과 사역

구원론 – 예수를 구약이 예언한 메시야로 받아들이면서도 예수를 믿는 믿음에 의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율법 준수가 뒤따라야 구원에 이를 수 있음.

이러한 유대주의적 율법주의는 A.D49년 예루살렘 종교 회의에서 구원은 신,구약 시대를 막론하고 오직 믿음으로써만 획득되는 것이면 구약 율법은 예수님에 의하여 신약 복음으로 성취·승화된 것이라는 원리하에 이방인 개종자들이 구약 시대의 의식법에 불과한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을 함으로써 교회의 공식 입장으로 거부(행15:1-29)

헬레니즘 영향을 받은 이단

골로새서 – 세상의 초등학문, 형식적 율법주의, 천사숭배, 금욕주의

초대교회 당시 헬레니즘 계열의 가장 중요한 이단 세력은 영지주의(영과 육의 세계를 이원론적으로 구분하는 헬라 사상의 영향을 받아 다신교적, 지식 숭배적인 터무니 없는 사상체계를 형성. 영지주의는 초대교회 내에서 영과 육을 철저히 구분한 나머지 예수의 신성과 인성 어느 한 측면을 거부하는 잘못된 기독론을 유포, 육을 절대적으로 천시한 나머지 극단적 금욕주의를 주장하거나 반대로 육체의 타락과 방종은 별 가치없는 육체와 관련된 것이니 무방하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