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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 제목

헬라어 원문에서의 제목은 ‘프로스 로마이우스’, 로마인들에게

신약성경 각권의 표제는 대체로 집필자명(마태복음, 야고보서, 베드로전서등), 수신자명(디모데전서, 빌레몬서등), 수신지명(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골로새서, 혹은 주제를 반영한 이름(사도행전)등으로 되어 있음. 본서는 수신자명을 반영.

2. 저자 : 바울

- 다소에서 출생(소아시아의 길리기아 평원)

- 베냐민지파 출신

- 바리새파 스승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 받음

3. 로마서의 기본 구성

4. 집필 동기

- 로마 방문을 원했지만 더 시급한 문제로 예루살렘 방문(15:22-29 마게도냐와 아가야에서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 로마교회를 방문하기 전 로마 성도들에게 참 구원의 원리를 설명함으로, 복음에 대한 오해(구원이 인간의 선행이나 공적 또는 율법의 행위로 주어지는 것) 부분을 지적하여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짐을 강조.

- 교회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믿음이 강한자와 약한자,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의 갈등)

- 로마에 있던 유대인 성도들의 문제 : 예수를 구약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여 보내주신 메시야로 믿긴 했으나 연전히 구약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켜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

(바울은 성도가 구원을 받게 된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값없이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

- 로마에 있는 이방 성도들의 문제 : 반대로 이방인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참 자유가 아닌 방종에 이르는 것이 문제.

(바울은 행위가 구원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절제되어야 함. 그리스도인은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힘써야 하며 성화에 이르러야 함

- 로마 정부의 세속 권력에 대한 순종 문제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갈등.(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하나님께 대하여, 교회와 사회, 국가에 대하여 마땅히 가져야 할 윤리적 의무를 이야기 함.)

5. 내용 전개

- 구원에 대한 바울의 신학

- 구원 받은 성도로서 마땅히 행할 바에 대한 실천적 권고

- 나의 복음(롬 2:16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이라 부르는 바 믿음을 통한 구원, 복음의 핵심적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바울의 복음서라고도 불리워짐. 복음서가 예수의 삶과 행적을 사실 그대로 기록한 것이라면, 로마서는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들의 의의를 성도의 구원 과정과 성도의 실제적 삶과 연결함.

- 모든 인간은 죄인이므로 모든 인간은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구원의 필요성과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 칭의, 성화, 영화등과 같은 구원론의 중심 문제를 다루고 있음.

이신득의(以信得義)를 중심으로 로마서를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음

1:1-8:39 인사와 더불어 각 개인에게 있어서 구원의 필요성과 구원의 조건으로서의 칭의, 구원의 결과로서의 성화

9:1-11:36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 미래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의 의와 주권이 역사 가운데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밝힘

12:1-16:27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된 백성이 그 은혜에 대한 감사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의의 실천

1)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의 계시(1:1-8:39)

1:1-7 서신서가 갖는 일반적인 양식에 따른 인사말

1:8-15 수신자에 대한 감사와 기원

1:16,17 본서의 주제(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로마서 전체의 핵심 주제 선포와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는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진리 선포가 나옴.

1:18-3:20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진리를 절대 필요로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전적 타락과 이에 따른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그리고 스스로의 선한 행위로는 결단코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을 수 없다는 인간의 전적 무능을 이야기 함.

3:21-5:21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구원론에 대한 진술에 앞서 그 전제로서 모든 사람이 구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태에 있음을 밝힘. 이어 어떻게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진리가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지, 그 원리와 적용 근거로서 대표와 연합의 원리, 적용의 결과로서 칭의 및 하나님과의 화목에 대해 설명

6-8장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원리에 따라 하나님 앞에서 법적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성도들이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닮아 의롭게되는 길(성화)로 죄와 싸워야 할 것, 죄의 법에서 벗어나야 할 것, 고난을 극복할 것에 대한 권면과 천국에서의 궁극적인 승리의 소망을 가질 것.

2)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의 변론(9:1-11:36)

9:1-9:29 하나님의 구속사의 대상이 구약 선민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 만민으로 확장된 신약 시대. 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의 혈통을 통하여 나셨다는 점과 구원의 객관적 조건을 제시하는 율법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보았을 때 특권을 가진 민족임은 분명. 그러나 특권 때문에 그들이 구원받는 것은 절대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하여 택하신 자만이 구원을 얻음. 남은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전개됨.(육적 혈통이 아닌 영적 혈통이 중요)

9:30-10:21 유대인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거부함으로 이방인에게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확장됨

11:1-36 미래에는 다시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과 은혜로 육적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 구약 시대는 육적 선민인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구속사가 진행되었으며, 신약 시대에는 이스라엘의 거부로 인하여 이방인에게로 복음이 확장되었다가 종말에 가서는 다시 육적 이스라엘도 회복되어, 결국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구원받게 됨.

3)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의 실현(12:1-16:27)

앞에서는 구원에 관한 여러 원리들, 즉 구원의 교리적인 측면에 대해 강론. 12장 부터는 성도의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나야 할 하나님의 의, 곧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될 성도가 그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의의 실천을 이야기 함.

성도는 하나님(12:1,2), 교회(12:3-8), 사회(12:9-21), 세상 권세(13:1-7), 이웃(13:8-14)에 대한 의무를 가져야 됨.

14:1-15:13 성도 의무의 올바른 실현을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올바른 사용을 이야기 함. (자기 희생, 봉사, 사랑, 덕을 세움 등의 실천적인 윤리)

15:14-16:27 앞으로 행할 선교 계획과 개인적인 인사말과 마지막 권면 및 하나님께 대한 찬양으로 결론을 맺음

6. 로마서의 주제

- 인간의 선행이나 공덕으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인본주의적 이방 종교 사상과 특히 율법의 행위로 구원 얻을 수 있다는 그릇된 율법주의적 신앙관을 거부함

-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됨.

- 의롭다 칭함을 얻은 성도들에게 마땅히 요청되는 의의 실천에 대해 강론

1)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신 동시에 은혜로우신 분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 자신이 가지신 의로운 속성에서 비롯된 모든 행위

- 죄인에 대해서는 정당한 죄값을 받으시는 분(창2:16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이 직접 죄값을 치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로 하여금 모든 죄인들을 대신하여 죄값으로 대속의 희생을 치르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법에 대해서는 당신의 공의를,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구속의 효과에 힘입어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는 은총의 복음을 허락.

2) 죄는 소극적 측면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는 것, 적극적 측면에서는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는 교만된 마음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위(1:21-26)

3) 모든 인간과 피조물은 구원과 회복을 갈망(8:18-25)하나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성취할 수 없는 전적 무능력한 죄인. 구원은 대속하신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 얻게 되는 이신득의(以信得義)로만 가능(3:28)

4)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 구원에 이른 신자는 죄의 종이었던 신분을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됨.(8:14)

5) 성도는 신분상으로는 하나님의 양자이며 의인이지만 여전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함. 끊임없는 죄와의 투쟁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성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함(6:12-14)

6)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육체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살아야 함. 성령 안에 산다는 것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환난 가운데서도 견고한 믿음을 잃지 않고, 인내하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삶(12:1,2)

7) 성도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음과 동시에 천국 시민이 되었으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삶의 영역에서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가짐. 교회 안에서 덕을 세우는 일과 맡겨진 책임을 다함.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에 항상 힘써야 함(12:14-13:10)

7. 로마서의 그리스도

- 구원의 유일한 근거

예수 그리스도는 선악과(창2:16,17)를 먹음으로 인류에게 죄와 사망을 가져다 준 첫 번째 아담과 대조되는 원시 복음의 예언에 따라 여자의 후손(창3:15)으로 오신 둘째 아담(5:12). 죄인이 구원을 얻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인간의 선행이나 공적 율법의 행위 등은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음.

- 성도의 모범이 되시는 그리스도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봉사와 희생정신,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영광된 자리를 버리고 종의 형체를 입이시기까지 하신 겸손한 모습,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고 하나님과 죄인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행하신 모든 사역들이 성도 각 개인의 모범이 됨. 15:5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아래 말씀을 써보시고 암송해 주세요

롬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6

롬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