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ucKP5I1foo
위의 링크 주소, '임용덕 목사의 말씀 디저트' 유튜브를 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화도교회 교우님들에게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막연해지는 고난의 한 가운데서
영적인 눌림과 향방을 잃을 것 같은 답답함이 엄습하는 시대적인 암흑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여전히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들의 옆에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인가
구원 받은 백성인가 하는 것을
이제 스스로 증명하고 확인해 나가야할 영적인 요구가 주어진 시대입니다
모래위에 올려진 신앙인가
반석위에 올려진 신앙인가를
자체적으로 심판 받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진짜가 아니라면 버틸수 없다는
그러나 진짜라면 분명히 더 강력해질수 밖에 없는
종말의 시간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기 스스로 뜻을 정하여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갈수는 없었지만
자기의 골방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예배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사자도 건드리지 못할 믿음의 위력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은
예배당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며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화도교회의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믿습니다
비대면의 크로노스가 아니라 진대면의 카이로스를 살아가고 계심을 분명히 믿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 주시고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분발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요즘은 교회와 정부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비단 이 문제는 정부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이에서 방황하고 길을 잃은 수많은 국민들의 시선과
여론이라는 너무도 크고 거대한 세력들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영적인 동향이라는 것을
직시할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저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켜야할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대 지금의 교회는
통로가 아니라 통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각성이 생겨야 할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이 지구상의 모든 정권의 핵심 기준은
맞냐 틀리냐 라는 옳고 그름의 내용이 아니라
많냐 적냐 라는 표심의 분량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눈에 보여지는 우리끼리만의 옥신각신은 빙산의 일각일뿐입니다
저 밑에서 우리를 통해 구원의 길로 인도되어야할 수많은 무리들의 마음들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를 볼수 있어야 합니다
너희는 교회의 빛이고 예배당의 소금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고 세상의 소금이라고 주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교회안에서만 더 강한 빛을 내려고만 하고
예배당 안에서만 더 짠맛을 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더이상 교회를 통하여 받아야할 선한 영향력을 원치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등을 돌려서 그 빛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라의 정부는 정확하게 그 표심의 동향을 읽어내고야 말았습니다
정부가 그렇게 평가해 버린 결론들이
도처에서 교회를 향한 불합리한 행적적 조치와
기독교를 무시하는 문서적 표현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명심해야 할것은
정부는 기독교의 진리성에 시비를 가리자는 개념은 애시당초 없습니다
국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
저들에게는 오로지 그것만이 중요할뿐입니다
하나가 되어 주기만 한다면
그 내용이야 어떠할지라도 적어도 이 나라에 세워진 십자가의 숫자만 해도
결코 하나님 나라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기독교의 위력이 무시당할수 없을진데
우리안에 깊숙히 침투되어진 거짓 가르침과
돈과 정치권세에 눈이 멀어버린 교계의 빗나간 자기야욕의 행태들이
이 시기에 마땅히 해야할 교회의 사명을 간파하지 못하게 하고
복음의 정체성을 외곡시키는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면서
기독교가 하나로 통일되지 못한 오합지졸의 취급을 받는
작금의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지금 한국의 기독교는 물리적인 세력의 힘도 잃어 버리고
더 중요한 거룩의 힘마져 잃어버려진 형국입니다
정부는 기독교가 더이상 여론의 힘을 모을수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도 고려하지 않는 조치를 과감하게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한심스러운 사실은
그 모든 것의 근본적인 원인이
결국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못하는
어리석고 이기적인 교회의 광기어린 자태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같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서로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것입니까
이 나라가 130년 동안 믿어왔던 하나님이 이리도 다를수 있다는 말입니까
마귀는 분열의 영입니다
분열이란 백개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딱 두개로만 갈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라진 그 두개가 반드시 서로 대적이 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우리는 지금 종말의 시대에 악한 마귀의 공격을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무엇을 붙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지금 한국 교회는
대면 에배에 대한 호소를 주장하는 접근 방법이 전혀 기독교적이지 못합니다
정치적 핍박이라고 몰고 가거나
우파나 좌파의 진영논리로 접근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세상의 업소들이나 기관들과 비교하여 방역의 철저함을 주장하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성을 주장하면서
형평성에 근거한 예배 모임의 허락을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그렇게 접근하는 그 순간부터
교회는 세상의 여타 다른 업소나 단체들과 전혀 구별되지 않은체
스스로의 수준을 평가절하 시키는 결과만을 얻게 될것입니다
저는 코로나가 팬데믹으로 번져 나간 그 시점부터 줄곧
이 땅의 교회가 가져야할 마땅한 태도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정치나 이념의 영역안에 매몰되어
세상의 흐름이 조정하는 대로 휘둘려 가는 모습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에도 예수를 세상의 임금으로 모시려는 군중들을 피해
홀로 산으로 가시는 주님의 뒷모습을 바라볼수 있는 안목은 더이상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국에
에배당이라는 건물에 모이지 않는 가장 궁극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서
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하여 교회가 자기를 희생하고 손해를 감수하는 거룩한 섬김을 위함이 아닙니까
도대체 어떤 가치에 붙들려서 결정을 해야하는 겁니까
사랑은 희생이 필연적으로 따르고 손해를 감수할 각오가 있을때
비로소 열매가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신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아햘 우리를 살리려고 가장 억울하고 가장 손해보는 죽음을 치루어내셨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방역을 철저히 해서 예배중에 질병에 걸릴 확률만 적으면
예배당에 모여도 되는 정당성이 확보가 되는 것인가요
그러면 우리의 이웃이 안심하고 든든해 하면서
역시 교회는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곳이야 하면서 박수를 치고 감동을 받을까요
이미 틀렸습니다
이제는 그 어떤 방역의 철저함과도 상관 없이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 이웃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교회로 인하여 증폭되어 있는 실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님이 피로 세우신 교회라면
우리는 자발적으로 누가 뭐라하기전에
무엇이 사랑인지를 분명히 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교회 비대면 예배의 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
예배 인원을 최소화하는 조건하에 대면 예배를 허락한다는 취지를 표했습니다
때를 써서 사탕하나 얻어 먹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누구의 명령에 의하여 좌지우지하게 되는 경지가 되어버린
이 초라함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화도제단의 에배를 맡기신 하나님 앞에서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이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여 기도하면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어떤 방침을 취하고 어떤 허락을 했던간에
저는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과 특히 어린 자녀들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직은 세자리수로 진행되어가는 코로나의 확산비율을 감안할때
모든 예배를 10월3일까지 가정에서 방송으로 혹은 가족끼리 드리는
비대면 진대면의 예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난 10월4일 예배부터는
특별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모든 공예배는 철저한 방역하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에게 맡기신 성도님들의 생명과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야할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화도교회 교우님들
좀 답답하고 불안하시더라도
그리고 걱정과 염려가 되시더라도 조금 더 깊고 큰 믿음에 붙들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시기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가 각자의 인생에 장착되는 절호의 기회임을 믿습니다
온라인 헌금계좌조차 없이
한달이 넘도록 모이지 못하는 바람에 가끔 교우님들의 헌금 문의가 있게 됩니다
특별한 이유나 상황이 있으신 분들은
교회로 전화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0월 3일까지 여러분이 가정에서
혹은 혼자 집에서 에배드리며 준비한 헌금을
다시 모이는 날에 직접 드려지는 시간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
따로 온라인 헌금 계좌는 어떤 형식으로든 광고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다시 모이는 그날
드려진 헌금의 날짜와 제목들을 적으셔서 이제껏 매주마다 준비된 그 헌금의 모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나면 드릴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였는지를
또 한번 스스로 확인케 되는 감동이 임하게 될것입니다
몸이 아프시거나 큰일이 있어서 심방이나 기도가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교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허락되는 한에서
빠짐없이 찾아뵙고 혹은 찾아 오셔서라도 기도와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이제껏 모든 예배는 교회에서 교역자들이 지키고 드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철저하게 교회를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고 든든해 하시기 바랍니다
당부 드리기는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에배와 신앙 교육들에 많이 참석해 주시고
믿음의 응답을 해주시면 교역자들에게 큰힘이 될것 같습니다
추석과 연휴중에 건강 유의하시고
특히 단체로 모이는 일체의 집회에 참석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욥기 설교를 마치고
구약의 12 개의 소선지서들 중에 첫번째에 해당하는 호세아서를 설교하기로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성탄주일을 빼고 올해 남은 주일은 14번인데
호세아는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한장씩 설교를 하려 합니다
미리 읽어주시고 묵상해 주시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은혜를 받는 깊이가 더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장 내일부터 호세아 1장을 설교하게 되는데
오늘 미리 읽어 보시면 주일을 더 뜻깊게 맞이할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뻔하고 식상한 약속이
여러분의 인생에 얼마나 큰 능력이 되는지를 실감하고 발견하는
깊고 깊은 은헤안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미 교회의 본당에는 호세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질 주제로서
다시 말씀으로 ! 다시 믿음으로 ! 라는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욥기를 통하여 뼈아픈 고난을 통과 하신후에
하나님의 그 깊은 사랑에 흠뻑 빠져드시는 새로운 은혜로
다시 일어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